}☑️최신TMDB*(텔레sein07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전경. 연합뉴스대통령실은 1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4일로 결정되자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과 법률 대리인단은 아무런 반응을 내지 않았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과 관련해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7일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된 뒤, 헌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대외활동을 하지 않고 ‘차분하게 선고를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다. 대통령실도 보조를 맞춰 같은 태도를 보여왔다.그러나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윤 대통령의 복귀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다. 이날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3월 수출입동향 결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무역장벽 보고서’와 관련한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함께 보고서에서 제기된 사항과 업계 영향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이 국정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한다는 모습을 보이며 윤 대통령 복귀에 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에둘러 낸 것으로 풀이된다. 3월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직무에 복귀한 뒤 국무회의 등 주요 회의에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하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한편, 윤 대통령과 대리인단은 이날 선고기일 지정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선고일에 직접 심판정에 출석할지는 “미정”이라고 대리인단은 언론에 밝혔다.